군위에 200만㎡ 규모 복합휴양단지 만든다…호텔·리조트 건립
2030년 신공항 개항 맞춰 동시 조성…대구공무원 연수시설도 들어서
류성무
입력 : 2023.07.10 11:23:27
입력 : 2023.07.10 11:23:27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오는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시 군위군에 호텔·리조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복합휴양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의뢰해 관련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복합휴양 관광단지에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과 호텔,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조성된다.
총 200만㎡ 규모로 사업비는 2천억원(부지매입비 등 포함)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에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한 민간 참여자 선정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공공시행자가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할 예정이다.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 민간 참여자 선정 등을 추진한다.

[군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또 이 사업 개발이익으로 '대구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군에 건립한다.
이는 지난 2020년 대구경북 신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군위군에 약속한 사업이다.
군위군은 지난 1일자로 대구시에 편입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신공항 입지 선정 때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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