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벤처기업 육성 팔 걷었다
입력 : 2023.07.25 17:56:41
제목 : 제주도, 지역 벤처기업 육성 팔 걷었다
내년부터 4년간 300억 모펀드 출자…전문가 15명 모인 '펀드운용위원회'도 구성[톱데일리]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지역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펀드 관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펀드운용위원회도 만들었다.
제주도는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펀드운용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지원,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도내·외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운용위원회는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 펀드(가칭) 조성계획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도의 펀드투자체계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펀드 관리 규정'을 발령한 바 있다. 여러 정책펀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제주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펀드 투자에 관한 효율적인 내부 관리체계를 정립해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펀드 관리 규정 발령과 펀드운용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정책펀드의 효율적 투자 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원을 출자해 '빛다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펀드'(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장기업육성펀드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와 연계한 분산 출자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내 성장유망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펀드로 활용해 투자 분야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투자가 있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와 융자가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새롭게 마련된 펀드 투자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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