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FS, Google for Startups),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27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로컬 스타트업의 기업 투자 설명회(IR)를 열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전 세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구글 노하우를 창업자에게 전수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지난 4월 부산시와 손잡고 비수도권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대학생, 예비 창업자,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2주 동안 창업 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상반기 마지막 행사로 이날 열린 IR 데이에는 지역 출신, 또는 지역 기반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을 만든 노매드헐, 글로벌 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채용 플랫폼 베러웍스,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갈 수 있는 가게 정보를 알려주는 복지 솔루션 '윌체어', 낚시꾼들을 위한 낚시 전문 플랫폼 '커넥트제로' 등이 IR에 나섰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선배 창업자와 구글 전문가들의 강의 형식으로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머스트액셀러레이터 측은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부산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창업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