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3도 강추위 속 정전…평창군 진부면 주민들 긴급 대피
25가구 38명 주민 '오들오들'…평창 진부 -23.6도 등 수은주 20도 이하로 뚝
이재현
입력 : 2022.12.24 10:25:35
입력 : 2022.12.24 10:25:35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뚝 떨어진 강추위 속에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피해를 겪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께 평창군 진부면 봉산리의 한 마을에서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났다.
이 일로 25가구 38명의 주민이 추위에 떨었다.
이 중 19명은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10명은 다른 곳으로 옮겨 추위를 피했다.
나머지 주민은 거주지에서 비상 발전기 등을 가동 중이다.
한전 측은 마을회관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고 주민들에게 담요 등 구호 세트를 지급했다.
또 가구별 보일러와 수도 등 동파 여부를 확인하고 정전의 원인조사와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이후 도내에서는 10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되는 등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평창 면온 -23.6도를 비롯해 홍천 내면 -23.1도, 횡성 안흥 -22.9도, 철원 김화 -22.3도, 대관령 -21.8도, 태백 -17.8도, 춘천 -16.7도, 원주 -14.6도 등 강추위가 이어졌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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