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법안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07 09:06:1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금융수장들에게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의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7일 아침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 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주환원 확대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지원 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긴박한 만큼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방안을 오는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F4 회의(Finance 4)는 금융·경제당국 수장들이 함께 모여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회의를 주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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