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글로벌 성장 기반 다지며 실적 성장세 유지를 기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4.15 08:09:17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 출처 =한국콜마]


키움증권은 15일 한국콜마에 대해 실적 성장세 유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17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상승한 6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소폭 상회할 전망으로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는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출 증가가 이어지며 국내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 보다 상승할 것으로 봤다. 미국은 주요 고객사향 수주가 견조할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가 대거 유입, 중국은 일부 현지 고객사향 수주가 회복하는 반면 캐나다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향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국내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1분기에 이어 연간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중에서는 미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에 더해 신규 고객사 유입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이 확보돼서다. 이러한 흐름은 2분기까지도 이어져 이익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은 하반기에 제2공장 완공이 예정된 만큼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매출 확보 여부가 수익성 확보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세 이슈, 화장품 규제 강화(MOCRA) 등 외부 요인을 보면 미국 공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국내는 안정적, 미국은 반등 본격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 관련 종목

04.16 14:33
한국콜마 72,500 100 +0.14%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16 14:5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