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로이드, ‘5조 몸값’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매각에 집중키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15 16:43:47
입력 : 2025.05.15 16:43:47
IPO 대비 신속한 회수 기대
기업가치 극대화도 노릴듯
7월 중 관련절차 본격화 예상
기업가치 극대화도 노릴듯
7월 중 관련절차 본격화 예상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 측은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매각을 통한 투자회수를 위해 제반 작업에 돌입했다.
7월 중 티저레터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 재무 자문사로 JP모간·제프리스를 선임해 경영권 매각과 기업공개(IPO)를 중심으로 투자 회수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센트로이드는 투자자(LP)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 각 투자회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주요 항목별로 경영권 매각이 IPO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권 매각 전략을 채택하는 경우 프리미엄을 통한 밸류에이션 극대화, 상대적으로 신속한 매각 절차 진행, 투자회수 확실성 증대, 우호적인 글로벌 골프 M&A 시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IPO를 통한 투자회수의 경우 상장 시 밸류에이션 할인,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영권 매각 대비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다고 평가했다.
센트로이드는 경영권 매각을 최우선 전략으로 채택하되, 필요한 경우 향후 시장 여건과 절차 진척 상황에 따라 IPO 준비를 병행하거나 전략적 전환을 유연하게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5년간 순매출액·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각각 연평균 10%, 15%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세계적인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와 협업해 골프 의류 브 랜드 ‘Sun Day Red’도 출시했다.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 자문사와 함께 신규 투자자도 납득할 성장 스토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투자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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