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광주·무안 공항이전 갈등에 "대통령실에 TF 구성"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광주시와 무안군이 갈등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서 (문제 해결을) 주관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실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광주시와 무안군 양측의 입장을 듣고 난 뒤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는 것도 있으니 국가 단위에서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도 (참여할 필요가 있고), 재정 지원 문제 때문에 기획재정부도 있어야 한다.
국토부도 같이 참여하라고 하라"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실제 조사도 하고, 주민도 참여시키고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켜 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5.6.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 김민석, 4.5일제에 "일단 포괄적 방향…현실엔 토론거리 많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주 4.5일 근무제와 관련해 "포괄적인 방향을 일단 제시한 것으로, 실행 계획은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께서도 공약을 제시할 때 구체적인 시간표나 어디부터 시작한다는 수순으로 제기하신 것은 아니라고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근로하는 날 수를 줄여가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 인간의 본성에 맞춰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전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091900001 ■ 지하철 방화 60대 구속기소 "테러 준하는 살상행위"…CCTV 공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손상희 부장검사)은 25일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원모(6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 단계에서는 없었던 살인미수 혐의 등이 추가 적용됐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2분께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081351004 ■ '75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 6·25전쟁 75주년인 25일 전국 각지에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수원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참전용사,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전쟁 회고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이 학도병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북진작전을 겪은 이야기를 회고 영상을 통해 전해 감동을 더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26600062 ■ 고법, 김용현측 '특검 추가기소에 불복' 이의신청 각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에 반발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각하됐다.
서울고법 형사20부(홍동기 수석부장판사)는 25일 김 전 장관이 낸 이의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27500004 ■ 송미령 "양곡법, '농망법' 표현에 사과…'희망법'으로 만들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4법을 '농망법'(농업을 망치는 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작용을 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한 표현이었다"라며 "절실함이 거친 표현으로 된 데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국민 입장에서 가장 좋은 대안을 찾아보자는 게 제 일관된 기준이었다"며 "그 일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측면에서는 개선할 점이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드렸고, 농가의 경영·소득 안정이 기본이 돼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법률안 제안 취지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10000030 ■ 전재수 "해수부 부산이전 늦출 수 없어…기능 강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서울 마포에 있는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해 우리나라의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해수부를 신속하게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올해 12월 안에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03551030 ■ 中, 日과도 해상구조물 갈등…日항의에 "터무니없는 지적" 일축 일본 정부가 중국의 해상 구조물 설치 움직임을 확인하고 공식 항의하자 중국은 일본 반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정부의 항의에 관한 질의에 "중국의 동해(동중국해) 석유·가스 개발 활동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 관할 해역에서 하는 것이고, 완전히 중국의 주권 권리와 관할권 범위 안의 사안"이라며 "중국은 일본의 터무니없는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동해 문제에 관한 원칙과 공동인식의 전면적·효과적 이행을 견지하며 힘쓰고 있다"면서 "일본이 중국과 마주 보고, 조기에 양국 정부 간 협상으로의 복귀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38900083 ■ 이란 의회 "IAEA 협력 중단, 평화적 핵프로그램 신속 진행"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협력을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즐리스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란원자력청(AEOI)의 IAEA 협력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0표, 반대 2표로 의결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AEOI는 핵시설 안전이 보장되고 이란의 평화적 핵프로그램이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때까지 IAEA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140500108 ■ 증평서 첫 규모 2.0대 지진…내륙 충북 안전지대 아니다 "오전 5시부터 예불을 드리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수행처 건물(충북 괴산군 청안면 조천리)이 흔들려 지진인가 싶었는데 2∼3분 후에 지진 발생 안전 문자가 왔다" 공직에서 정년퇴직하고 포교사로 활동 중인 박승열(63)씨는 2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증평 지진 발생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