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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층 프리미엄 주거단지의 개발사업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메카 최고 성지인 알-하람 맞은편에 초고층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한미글로벌은 사업 전반에 걸쳐 관리 업무를 맡는다.

수주금액은 약 250억원이다.

이는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해외 매출의 약 10%에 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1분기 635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리는 등 해외 수주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우디에선 2007년 시장 진출 이래 현재까지 4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7월에는 사우디에 중동지역본부(RHQ)를 설립하며 중동 지역 사업 확장과 현지 영업 거점 강화에 나섰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단순한 건축사업을 넘어 당사의 글로벌 PM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중동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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