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사업 구체화” LG유플러스 저평가 해소 기대

강민우 기자(binu@mk.co.kr)

입력 : 2023.07.11 10:22:46
이베스트證 보고서
“신사업 확장 긍정적”


LG유플러스 로고


LG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신사업을 바탕으로 주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비 영업수익을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2728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6%와 9.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고성장세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6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분기 주목할 부분은 스마트홈으로 해당 수익이 6030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성장이 둔화됐던 IPTV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3377억원으로 성장률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신사업 확장 움직임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진출한 전기차 충전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영업망과 인프라 운영, LG그룹 내 전기차 충전, 관제시스템과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JV를 통한 전기차 충전 사업이 본격 개시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주가도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9배는 밴드 하단이다”며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신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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