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콕콕]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국내 여행 '부동의 1위' 제주
이국적 정취 물씬 제주·서귀포시, 볼거리·즐길거리 곳곳이 핫플가족·여성에 특히 인기…'한라산도 식후경'? 제주흑돼지 등 별미
변지철
입력 : 2023.12.02 07:00:06
입력 : 2023.12.02 07:00:06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과 협업해 월 1회 관광 데이터 기사를 송고합니다.
SK텔레콤 지오비전 퍼즐 데이터를 토대로 누가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즐기는지, 왜 가는지 맛깔나게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다음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제주 가을 하늘 아래
(제주=연합뉴스)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월 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 내 토성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힘을 얻기 위한 '재충전 여행'이 필요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다.
1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제주는 해외여행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과거 큰마음 먹고 가야만 했던 여행지가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오갈 수 있는 휴양지가 됐다.
2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단위 여행객과 여성들이 제주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으로 나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핫플레이스를 살펴봤다.

제주시 월별 국내 여행지 순위
[SK텔레콤 지오비전 퍼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국내 여행지 순위 부동의 1위 제주시 제주시는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자 또는 여성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여행자들이 낮 동안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어디일까.
용담 이동과 연동, 노형동, 용담 삼동, 조천읍 함덕리, 애월읍 애월리, 도두 이동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용담동과 도두동은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여행의 설렘을 간직한 채 찾는 명소이기도 하고, 제주를 떠나기 직전 아쉬운 마음을 안고 마지막으로 들르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 구름다리 건너 가을로
(제주=연합뉴스)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0월 29일 오전 제주시 용연계곡에서 관광객들이 구름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라산도 식후경" 제주 관광 별미는? '한라산(?)도 식후경'이라고 제주 관광에 음식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여행자들이 많이 전화한 음식점을 보면 제주시 지역에서는 고사리 해장국과 해산물을 이용한 퓨전 음식점, 흑돼지, 고기국수, 횟집 등이 인기를 끌었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흑돼지, 고등어회, 호텔 뷔페, 통닭, 보말칼국수, 레스토랑, 횟집 등이었다.
중문관광단지 등에 가족단위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 뷔페 또는 레스토랑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서귀포시 어디에서든 여행객들이 제주 흑돼지와 해산물을 즐겨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주흑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글지글 피어오르는 숯이나 연탄불 등의 석쇠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은 제주 흑돼지를 멜젓(멸치젓의 제주어)에 찍어 한입 가득 먹은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쏟아내기 마련이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에다 씹을수록 살며시 배어 나오는 육즙, 고소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비계는 차원이 다른 돼지고기 맛을 선사한다.
제주 흑돼지는 30∼40년 전까지 '돗통시'라고 하는 돌담으로 두른 변소에서 길러지면서 청소부(?) 역할을 도맡아 '똥돼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굳이 흑돼지가 아니더라도 제주의 돼지고기는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보다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기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제주향토음식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가 선정한 제주향토음식 20선을 뽑았다.20선에는 자리물회, 갈칫국, 고기국수,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갈치구이, 옥돔국, 자리구이, 소라물회, 돔베고기, 몸국, 꿩메밀칼국수, 오메기떡, 오메기술, 말고기육회, 고사리육개장(돼지고기육개장), 전복죽, 해물뚝배기 등이다.사진 순서와는 상관없음.[제주도 제공]
돼지를 활용한 음식으로 돼지고기 육수에 국수를 말아 돔베고기('돔베'는 '도마'란 뜻의 제주 사투리)를 고명으로 얹은 고기국수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면 별미로 먹는 음식이다.
보통 다른 지역의 잔치국수는 쇠고기 육수나 멸치육수에 소면을 사용하지만, 제주에서는 돼지고기 육수에 중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딱새우와 자리돔, 방어, 고등어 등 제주에서 많이 잡히는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유명 맛집 등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bjc@yna.co.kr(끝)
SK텔레콤 지오비전 퍼즐 데이터를 토대로 누가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즐기는지, 왜 가는지 맛깔나게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다음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제주=연합뉴스)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월 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 내 토성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힘을 얻기 위한 '재충전 여행'이 필요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다.
1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제주는 해외여행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과거 큰마음 먹고 가야만 했던 여행지가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오갈 수 있는 휴양지가 됐다.
2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단위 여행객과 여성들이 제주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으로 나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핫플레이스를 살펴봤다.

[SK텔레콤 지오비전 퍼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국내 여행지 순위 부동의 1위 제주시 제주시는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자 또는 여성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여행자들이 낮 동안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어디일까.
용담 이동과 연동, 노형동, 용담 삼동, 조천읍 함덕리, 애월읍 애월리, 도두 이동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용담동과 도두동은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여행의 설렘을 간직한 채 찾는 명소이기도 하고, 제주를 떠나기 직전 아쉬운 마음을 안고 마지막으로 들르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연합뉴스)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0월 29일 오전 제주시 용연계곡에서 관광객들이 구름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라산도 식후경" 제주 관광 별미는? '한라산(?)도 식후경'이라고 제주 관광에 음식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여행자들이 많이 전화한 음식점을 보면 제주시 지역에서는 고사리 해장국과 해산물을 이용한 퓨전 음식점, 흑돼지, 고기국수, 횟집 등이 인기를 끌었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흑돼지, 고등어회, 호텔 뷔페, 통닭, 보말칼국수, 레스토랑, 횟집 등이었다.
중문관광단지 등에 가족단위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 뷔페 또는 레스토랑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서귀포시 어디에서든 여행객들이 제주 흑돼지와 해산물을 즐겨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글지글 피어오르는 숯이나 연탄불 등의 석쇠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은 제주 흑돼지를 멜젓(멸치젓의 제주어)에 찍어 한입 가득 먹은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쏟아내기 마련이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에다 씹을수록 살며시 배어 나오는 육즙, 고소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비계는 차원이 다른 돼지고기 맛을 선사한다.
제주 흑돼지는 30∼40년 전까지 '돗통시'라고 하는 돌담으로 두른 변소에서 길러지면서 청소부(?) 역할을 도맡아 '똥돼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굳이 흑돼지가 아니더라도 제주의 돼지고기는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보다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가 선정한 제주향토음식 20선을 뽑았다.20선에는 자리물회, 갈칫국, 고기국수,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갈치구이, 옥돔국, 자리구이, 소라물회, 돔베고기, 몸국, 꿩메밀칼국수, 오메기떡, 오메기술, 말고기육회, 고사리육개장(돼지고기육개장), 전복죽, 해물뚝배기 등이다.사진 순서와는 상관없음.[제주도 제공]
돼지를 활용한 음식으로 돼지고기 육수에 국수를 말아 돔베고기('돔베'는 '도마'란 뜻의 제주 사투리)를 고명으로 얹은 고기국수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면 별미로 먹는 음식이다.
보통 다른 지역의 잔치국수는 쇠고기 육수나 멸치육수에 소면을 사용하지만, 제주에서는 돼지고기 육수에 중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딱새우와 자리돔, 방어, 고등어 등 제주에서 많이 잡히는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유명 맛집 등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bjc@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외국계 순매수,도 상위종목(코스피) 금액기준
-
2
카카오, ‘4130억 규모’ SKT 지분 전량 매각에 3%대 하락
-
3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에이치디현대삼호(주), 5,596억원 규모 공급계약(컨테이너선 2척) 체결
-
4
외국계 순매수,도 상위종목(코스닥) 금액기준
-
5
비트컴퓨터,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6
유비벨록스(089850) 상승폭 확대 +10.06%
-
7
TS인베스트먼트(246690) 소폭 상승세 +4.29%
-
8
코오롱ENP(138490) 소폭 상승세 +3.05%
-
9
인기검색 20종목
-
10
롯데케미칼(011170) 소폭 상승세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