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신약으로 방사성의약품 선도"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9.25 17:55:06
셀비온 내달 7~8일 일반청약





"전립선암 신약 출시로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셀비온은 2010년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전립선암치료제 Lu-177-DGUL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기존 약물 치료법이 무효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Lu-177-DGUL은 표적 방사선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독성 항암제와는 구별된다. 높은 에너지를 가진 방사성 동위원소를 체내에 투여해 암세포를 정확히 식별하고 사멸시키는 정밀 의료 방식이다.

한편 셀비온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91만1000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1만~1만2200원이다. 이달 24~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7~8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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