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최신 트렌드 담았다…신한운용 ‘SOL K방산’ ETF 신규 상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0.02 11:16:49
[사진 =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적인 방산 기업부터 함정, 무인화 로봇, 위성 레이더 등 첨단기술 기업까지 담은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 방위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3종목으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기업부터 레이더·안테나 등 통신전자 분야의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탄약 생산 기업 풍산, 함정 분야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쎄트렉아이, 컨텍 등이다.

신한자산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은 “탈세계화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국제적인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각국의 방산부문 지출 역시 증대되는 추세” 라며 “K방산 기업은 가격대비 높은 무기 성능과 함께 남북 대치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으로 모든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증가가 뚜렷해 본격적인 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방위산업은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와 정부 간 거래(G2G) 산업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독자적인 수요 창출에 한계가 존재하며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고정비로 인해 일반 제조업에 비해 낮은 이익률과 가동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한 무기 수요와 지상전에서의 재래식 무기의 역할 증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 5대 방산 기업의 매출은 최근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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