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쇼핑 증가 1.9% 역대최저

한재범 기자(jbhan@mk.co.kr)

입력 : 2024.10.02 17:54:28 I 수정 : 2024.10.02 20:23:42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쇼핑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5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3659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거래액 규모도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져 상품권 등 거래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온라인쇼핑 거래 품목 중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8290억원에서 4262억원으로 48.6% 급감했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다.

통신기기(-25.6%), 가방(-19.5%), 의류(-3.7%) 등도 감소세다. 특히 통신기기는 지난해 휴대전화 신작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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