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그룹 유동성 리스크에도 추가 하락 제한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2.06 08:14:35


신한투자증권은 6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4분기 견조한 실적 이후 내년 펀더멘탈 회복이 기대되며 이익 모멘텀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9% 증가한 246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칼 부문은 에폭시 부원료(ECH) 스프레드 회복에 따른 적자 축소와 가성소다 고수익성 지속으로 매분기 증익을 예상했다. 그린소재 부문은 고부가 식의약용 증설과 산업용 수요 회복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목표 PBR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는 설명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자금지원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케미칼 실적 개선과 그린소재 고수익성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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