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온코닉테라퓨틱스, 공모가 하단 미만 1만3000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2.06 09:24:39
수요예측 경쟁률 198.96대1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000~1만80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는 약 842개 기관이 참여해 198.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달 19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상장 전 이미 대한민국 신약 37호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는 지난해 중화권 지역에 총 1600억원, 계약금 200억원 규모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었다. 올해 멕시코와 남미를 비롯한 19개국과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항암 분야에서도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의 주요 적응증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항암 신약 네수파립 가치는 공모가에 반영하지 않았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자큐보정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자큐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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