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2천건…두 달 만에 최고

이지헌

입력 : 2024.12.12 22:45:05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천건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6∼12일 주간(24만2천건)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도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24∼30일 주간 188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5천건 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맨해튼 소매매장의 고용 포스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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