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 수익률 37.44% 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7.25%에 불과했던 수익률이 근래 크게 오른 결과다.

ACE KPOP포커스 ETF가 기록한 3개월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 ETF 372개(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중 가장 높다.

이 상품은 KPOP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10개 종목을 선별해 그 중에서도 시가총액 지배력이 높은 4개 종목에 약 95%의 가중치를 부여해 집중 투자한다.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하이브(25.39%) △에스엠(24.88%) △JYP Ent(24.52%)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18%) 등이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 1~2년간 KPOP 산업은 대내외적 악재 및 개별 기업 이슈로 인해 주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최근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중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업황이 개선되는 등 우호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