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 날 없는 밸류업ETF…두달간 수익률 -4%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1.03 17:54:43
입력 : 2025.01.03 17:54:43
12개종목 상장뒤 모두 하락
밸류업지수도 1000 못넘어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12개 종목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밸류업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상장 후 -3~4%대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이 1885억원으로 가장 많은 KODEX 코리아밸류업은 3.80% 내렸다. 같은 기간 TIGER 코리아밸류업은 4.14%, KOSEF 코리아밸류업은 3.40% 하락했다.
RISE 코리아밸류업과 SOL 코리아밸류업TR 가격도 각각 4.05%, 3.60% 떨어졌다. PLUS 코리아밸류업과 ACE 코리아밸류업은 각각 3.90%, 3.62% 내렸으며 1Q 코리아밸류업과 HANARO 코리아밸류업도 각각 3.64%, 3.40% 떨어졌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968.18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 30일 출범 이후 2.38% 내렸다. 밸류업지수는 작년 10월 말 1020.82를 기록했으나 11월 중순부터 10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밸류업지수가 코스피 대비 양호한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수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유정 기자]
밸류업지수도 1000 못넘어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12개 종목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밸류업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상장 후 -3~4%대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이 1885억원으로 가장 많은 KODEX 코리아밸류업은 3.80% 내렸다. 같은 기간 TIGER 코리아밸류업은 4.14%, KOSEF 코리아밸류업은 3.40% 하락했다.
RISE 코리아밸류업과 SOL 코리아밸류업TR 가격도 각각 4.05%, 3.60% 떨어졌다. PLUS 코리아밸류업과 ACE 코리아밸류업은 각각 3.90%, 3.62% 내렸으며 1Q 코리아밸류업과 HANARO 코리아밸류업도 각각 3.64%, 3.40% 떨어졌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968.18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 30일 출범 이후 2.38% 내렸다. 밸류업지수는 작년 10월 말 1020.82를 기록했으나 11월 중순부터 10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밸류업지수가 코스피 대비 양호한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수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