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리자"…김해·양산시, 소상공인 지원 총력전
육성자금 확대·골목상권 활성화·맞춤형 경영환경 개선
최병길
입력 : 2025.01.11 08:05:01
입력 : 2025.01.11 08:05:01
(김해·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기침체로 꽁꽁 언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해 소상공인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월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달'로 지정했다.
김해사랑상품권을 700억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안정경영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 통합쇼핑몰인 '김해온몰', 공공배달앱 '먹깨비', 우체국 쇼핑몰 '김해시브랜드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빅세일에 들어간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10일 시내 골목상권이 몰린 왕릉길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왕릉길은 최근 공방, 소품 가게, 커피숍 등 개성이 넘치는 상점들이 형성돼 젊은 층으로부터 사랑받은 곳인데 최근 고물가로 소비위축,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시는 당장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6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도 이달 모집공고에 이어 2월 중순까지 120곳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또 설 명절이 낀 1월은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여성단체, 산하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
양산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옥외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등 사업장 내외부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사업장 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스마트오더,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설치 등도 함께 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200만원(공급가액의 70%)이며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시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과 사업 영위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choi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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