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RO Fn조선해운 ETF 1年 수익률 102%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11 14:20:04
삼성중공업·HD현대 등
트럼프 수혜 조선업 투자
美中 갈등에도 웃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HANARO Fn조선해운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2.04%다.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9.45%, 6개월 수익률 55.01%다.

김승철 NH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Fn조선해운은 대표적인 트럼프 2기 행정부 수혜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대내외적인 환경이 해당 업계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HANARO Fn조선해운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조선해운지수를 추종한다. 조선해운지수는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MM 등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폐지에 따른 본격적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LNG 선박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의 LNG 선박 추가 수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견제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 선주사들이 한국 조선업을 대안으로 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중국 국영기업 제재를 추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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