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투자에 월배당까지,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 상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11 14:38:38
입력 : 2025.03.11 14:38:38
金 90% 추종하며 年 4% 배당도
국제 금 시세 추종해 ‘김프’ 없어
외납세 없어 절세계좌 과세이연 효과도
국제 금 시세 추종해 ‘김프’ 없어
외납세 없어 절세계좌 과세이연 효과도

신한자산운용이 국제 금 가격에 투자하며 연 4% 수준의 배당금을 노리는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에서 금값이 유독 비싼 ‘김치프리미엄’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
11일 신한운용은 유가증권시장에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신규 상장했다. 국제 금 가격을 90%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간 4% 지급을 목표로 옵션프리미엄을 월분배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첫 월배당 예정일은 2025년 5월 2일이다.
김기덕 신한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률이 다른 자산 성과를 크게 상회하자 금을 투자자산으로 바라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금 투자수익에 배당수익까지 추가로 노릴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관세 이슈, 무역 분쟁 증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금은 달러와 비트코인, 주식 등을 능가하는 자산으로 성장했다.
신한운용은 이번 상품을 통해 부풀려진 국내 금 시장이 아닌, 국제 금 시세에 맞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최근 KRX 금현물 시장에선 김치프리미엄이 국제 시세보다 20% 이상으로 확대됐고, 괴리 해소 과정에서 국내 금 가격의 급등락이 반복됐다.
김 본부장은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해 김치프리미엄으로부터 자유롭다”며 “금 가격이 등락하면 김치프리미엄도 덩달아 요동치므로 변수 제거 측면에서 국내 시세보다 국제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이 좋다”고 강조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어서 절세계좌의 과세이연 효과는 유지된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신규상장을 기념하고자 퀴즈와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운용 측은 “이벤트 페이지에 퀴즈 정답과 연락처 등을 등록한 투자자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며 “SNS에 공유한 투자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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