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운영사 한 자리에 모였다…JLL코리아, 네트워크 이벤트 진행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3.31 16:23:03
입력 : 2025.03.31 16:23:03

글로벌 부동산 종합 솔루션 기업인 JLL코리아가 지난 28일 한국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약 10개 운영사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데이터센터 시설의 기술 수요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행사에서 논의된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는 수도권 중심의 확장,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주도의 시장 성장, 안산과 용인 지역의 부상, 그리고 해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가진 투자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인근 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국가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미래 기술 트렌드로는 AI(인공지능) 기반 운영 최적화, 엣지 데이터센터 확대, 에너지 효율성 혁신, 보안 기술 강화가 제시됐다.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부지 선정의 타당성 검토, 시행사·투자사·운영사 간 균형 잡힌 파트너십 구축, 주요 임차인 중심의 사업 계획 수립, 데이터 보안 강화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운영 모델 확립, 에너지 효율성 개선, ESG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민수희 JLL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운영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국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 개발부터 투자, 운영에 이르는 전체 사이클에 대한 자문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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