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실장급 인사...예산실장 유병서·세제실장 박금철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4.18 18:00:35
입력 : 2025.04.18 18:00:35


기획재정부가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과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을 각각 예산실장과 세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신임 실장은 각각 오는 7월 세법 개정안과 8월 예산안 발표를 총괄한다.
유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입직했다. 기획예산처 과장직을 두루 거친 후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장관정책보좌관, 재정기획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박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3년 행시 3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조세정책과장, 조세분석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분야 업무를 오래해왔다. 사회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 예산실에도 잠시 몸담은 바 있다.
일각에선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재부 1급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예산실장, 세제실장 인사를 내는 것이 이례적이란 평이 나온다. 다만 김동일 현 예산실장과 정정훈 세제실장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 오랜 기간 보직을 수행했던만큼 더 이상 인사를 늦출 수 없었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해석이다. 김 실장과 정 실장은 2023년 7월부터 각각 19개월째 실장직을 맡고 있다. 보통 예산실장과 세제실장은 1년 간격을 두고 인사가 이뤄져 각각 부임 이듬해 예산안을 편성하고 세제개편안을 마련하는데, 두 실장은 2023년부터 3개년간 예산안·세제개편안을 다루고 있었다.
한편 기재부는 국장급 인사를 통해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예산총괄심의관으로,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을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임명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그러게 금 보다 낫다니까?”…한 달도 안 돼 18% 급등한 ‘디지털 금’
-
2
엔비디아, 사우디에 '블랙웰' 1만8천개 공급…주가 5.6%↑(종합)
-
3
“한국과 중국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라이벌”…트럼프발 관세전쟁 해법은
-
4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5
뉴욕증시, 기술주는 웃고 우량주는 울고…혼조 마감
-
6
SK하이닉스, 대기업 경영평가 6년만에 1위…삼성전자 2년 연속 2위
-
7
"北, 中에 35개 유령회사 차려 美 등의 업체에 IT인력 위장취업"
-
8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공시]
-
9
“신세계, 면세업 주가 상승세지만 내수 불황은 장기화”…목표가↑
-
10
MSCI 한국지수에 삼양식품·한화시스템 신규 편입…자금 유입 기대
05.14 07:31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