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공룡' 쉘, 경쟁사 BP 인수 타진…초기협상 중"
WSJ "성사시 엑손모빌 탄생 이후 가장 큰 석유업계 합병"
이지헌
입력 : 2025.06.26 01:30:44
입력 : 2025.06.26 01:30:44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글로벌 거대 에너지 기업 쉘이 경쟁사 BP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P는 쉘의 인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양사 간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쉘과 BP 모두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양사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1998년 미국의 석유 메이저 기업 엑손과 모빌의 합병 이후 가장 큰 에너지 기업 간 합병이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장중가 기준 쉘의 시가총액은 약 2천80억달러로, 국영 석유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 중 엑손모빌(4천698억 달러), 셰브런(2천491억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크다.
BP의 시총은 약 840억 달러다.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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