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2차관 "에너지 고속도로· RE100 산단 중대 과제"
"에너지 안보 지키면서 경제적·깨끗한 에너지 공급"
차대운
입력 : 2025.07.01 10:25:16
입력 : 2025.07.01 10:25: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이호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일 "본격적 전기 시대로 접어든 지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에너지 신산업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산업부 전산망에 올린 취임사에서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전기는 기업과 산업경쟁력의 근간"이라며 "누가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경쟁 지형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 시대에 도로망이 제국의 팽창과 번영을 가능케 한 것처럼, 오늘날에는 전력 그리드를 통한 연결과 통합이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 차관은 "에너지 안보를 지키면서 경제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새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전기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 가격 체계, 시장 구조, 제도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전력망도 에너지 고속도로와 분산형 전력망으로 새롭게 레이아웃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부 2차관에 임명된 이 차관은 산업부에서도 에너지 분야 경험이 특히 풍부한 에너지 전문 관료로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대전환'과 '합리적 에너지 믹스' 정책 구현의 실무 책임을 맡게 됐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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