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빙어호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축제 26일 개막

물놀이·수상레저·액티비티 체험에 먹거리·볼거리 풍성
박영서

입력 : 2025.07.01 11:30:58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 '워터풀원더풀'
(인제=연합뉴스) 지난해 여름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에서 워터풀원더풀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이 물을 맞으며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 축제가 펼쳐진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2025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인제군 여름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 6만명을 기록하며 빙어축제와 겨울 레포츠의 성지였던 빙어호의 여름 축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올해 축제에서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을 주제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가 펼쳐지는 빙어호는 산림 자원과 소양강 상류의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축제장은 물놀이장, 수상레저 체험장, 액티비티 체험장, 공연장, 푸드존 등으로 나뉜다.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
(인제=연합뉴스) 지난해 여름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이 열려 어린이들이 대형 놀이기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1천3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워터바운스를 비롯한 놀이시설과 함께 다양한 크기의 수영장과 챌린지 풀을 조성한다.

수상레저 체험장에는 하우스 요트, 카페 보트, 호비웨이브, 수상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액태비티 체험장은 클라이밍 월과 유로 번지, 하늘그네, 트램펄린 등이 들어선다.

또 푸드존과 함께 공연장을 마련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를 대비해 햇빛 노출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쉼터와 차양막을 대폭 늘리고, 시원한 실내취식존도 만든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열기구 체험을 도입해 청정 인제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개장을 통해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여름을 흠뻑 즐기는 것과 동시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힘쓰겠다"며 "여름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을빛 물든 여름 호수
(인제=연합뉴스)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이 한창인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강 상류 빙어호 일원이 저녁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인제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5 15:58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