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도 뒷걸음…비용 증가·화물 약세 '발목'

입력 : 2023.05.15 18:04:06
제목 : 아시아나항공도 뒷걸음…비용 증가·화물 약세 '발목'
1Q 영업익 925억, 전년比 47.7%↓

[톱데일리] 아시아나항공의 내실이 1분기 크게 악화했다. 비용 증가와 화물 사업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하 별도재무제표 기준)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563억원으로 27.0%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회복 속에 여객 사업 매출은 9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7%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했다.

여객과 달리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5% 줄어든 402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인한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운임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한 점도 내실 악화를 가중시켰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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