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UAE 아즈만시와 우호 결연…중동 도시와 첫 교류
용인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자격 방문 중 결연 제의받아
최해민
입력 : 2023.05.19 10:20:07
입력 : 2023.05.19 10:20:07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아랍에미리트(UAE) 연방 도시국가 중 한 곳인 아즈만시와 우호 결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암마르 빈 후마이드 왕세자(오른쪽)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UAE를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아부다비 WB호텔에서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 마후드 칼라 알하스미 아즈만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즈만시와의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우호 결연은 도시 간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맺기로 약속한다는 점에서 '자매결연'과 유사한 개념이나 시의회 동의를 필요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매결연과 구분된다.
이번 결연은 아즈만 측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UAE를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에게 갑작스럽게 제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후마이드 빈 라시드 알 누아이미 국왕이 통치하는 아즈만은 UAE를 구성하는 7개 연방 도시 중 하나로 7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두바이 북동쪽 22km 위치에 있다.
이곳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돼 관광시설, 상업시설 등이 대거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중동지역 도시와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암마르 빈 후마이드 왕세자는 "용인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우호 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친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UAE의 관광과 수출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즈만시가 우리 시와 교류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혀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교류ㆍ협력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도문, 베트남 꽝남성 등 4곳과 우호 결연을, 중국 양주, 미국 플러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등 5곳과 자매결연을 해 교류하고 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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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UAE를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아부다비 WB호텔에서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 마후드 칼라 알하스미 아즈만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즈만시와의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우호 결연은 도시 간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맺기로 약속한다는 점에서 '자매결연'과 유사한 개념이나 시의회 동의를 필요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매결연과 구분된다.
이번 결연은 아즈만 측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UAE를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에게 갑작스럽게 제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후마이드 빈 라시드 알 누아이미 국왕이 통치하는 아즈만은 UAE를 구성하는 7개 연방 도시 중 하나로 7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두바이 북동쪽 22km 위치에 있다.
이곳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돼 관광시설, 상업시설 등이 대거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중동지역 도시와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암마르 빈 후마이드 왕세자는 "용인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우호 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친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UAE의 관광과 수출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즈만시가 우리 시와 교류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혀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교류ㆍ협력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도문, 베트남 꽝남성 등 4곳과 우호 결연을, 중국 양주, 미국 플러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등 5곳과 자매결연을 해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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