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국내 증권시장에서 5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에 마감하는 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SG증권발에 이어 주식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또다시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늘(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한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장중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이어 동일금속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줄줄이 하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연관 없는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에 도달하자, 시세조종이나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한 투자 카페에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소식을 꾸준히 공유해 온 것을 고려하면, 이번 폭락 배경에 투자 카페가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했던 SG증권발 폭락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금융당국은 대책 회의를 열고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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