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다고 1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판 기준 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는 연준의 다음 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기존 5.00~5.25% 로 유지됩니다.

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한국 기준 금리(3.50%)보다 최대 1.75%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7월 이후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작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중국발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3월부터 작년 1월까지 기준 금리를 0.00~0.25% 로 유지하다가, 작년 3월 부터 금리를 올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긴축 작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