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연'…최예지 예우 대표, 공로·표창 수상
정경재
입력 : 2023.06.19 15:08:29
입력 : 2023.06.19 15:08:29

[비영리단체 예우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 최예지(34) 예우 대표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공로장과 전북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2020년 비영리단체 예우를 설립하고 농촌과 중소도시를 오가며 '배리어프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평등한 환경을 조성한 공연을 말한다.
최 대표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진 배리어프리 공연을 지방 중소도시로 옮겨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영리단체 예우 제공]
이날 고창군에서 열린 공연에서 표창 수여를 대신한 유승오 교육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 준 예우에 감사드린다"며 "음악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모든 면에서 조화롭게 어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순회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발달장애인을 한데 모은 오케스트라 규모 클래식 축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예우는 다음 달 순창군, 8월 진안군, 9월 정읍시, 10월 익산시 등에서 배리어프리 공연을 연다.
순회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예우의 유튜브 채널(yeiw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y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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