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산업재해 사망 4천400여건 분석…건설업종이 최다
김승욱
입력 : 2023.06.20 12:00:11
입력 : 2023.06.20 12:00:11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례 4천432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은 고위험 요인(SIF·Serious Injury & Fatality) 정보다.
고위험 요인은 사망을 일으키거나 정상적인 생활에 치명적인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상황·재해 유발요인을 의미한다.
4천432건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2천574건, 제조업 1천134건, 기타 사업 497건, 운수·창고·통신업 101건, 임업 60건, 농업 30건, 광업 26건,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10건이다.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http://kras.kosha.or.kr)에서 누구나 자료를 볼 수 있다.
노동부는 이 자료가 중소 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사업장의 사망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숨어있는 고위험 요인을 확인해 미리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위험성 평가가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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