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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 고도화로 초개인화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강화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AI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한층 고도화한 AI 기술을 최근 쇼핑 검색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용자의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맞춤형 블록'과 질의어에 따라 이용자의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는 '추천형 블록'을 도입한 것이 골자다.

네이버는 초개인화한 AI 상품 추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5억개 네이버쇼핑 상품 데이터베이스(DB)가 더욱 다양하고 정확하게 추천될 수 있도록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함에 따라 이용자는 더욱 정교하고 확장된 상품 탐색 경험을 이어가고, 개성 넘치는 중소상공인(SME) 상품들도 이용자와 연결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7년 에이아이템즈 기반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2021년에는 네이버쇼핑 내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포유'(FOR YOU)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유 쇼핑판'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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