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싼타페, 이름 빼고 다 바꿨다…중형 SUV 격전 예고

이유진

입력 : 2023.08.11 17:25:43



【 앵커멘트 】

'국민 SUV' 별명을 가진 싼타페가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차종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인데요.

완성차업계의 신차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중형 SUV 시장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5세대 싼타페'는 기존 모델보다 각진 차체가 특징입니다.




언뜻 현대차 최초의 SUV인 갤로퍼가 연상되는 모습.



앞쪽 주간주행등과 뒤쪽 후미등에 'H'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실내는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홍정우 / 현대차 MLV프로젝트7팀 팀장

- "증대된 제형과 박시한 디자인이 적용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 적재가 용이한 와일드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고 수준의 러기지 공간을 제공합니다.
"



양방향 멀티콘솔과 2열 전동시트, 듀얼 무선충전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 8천 대로 잡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연평균 7만 대를 판매해 국내 중형 SUV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도 이달 중순 '쏘렌토' 신형 모델로 반격에 나섭니다.




4세대 쏘렌토는 국내에서 매년 6만 대 넘게 팔리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쏘렌토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KG모빌리티 토레스, 현대차 싼타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를 앞세워 2위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400km가 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3천만 원대의 실구매 가격이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입차 업계에선 테슬라가 '모델 Y' 후륜구동을 국내 선보이며 중형 SUV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중국산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높은 수요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중형 SUV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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