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어닝쇼크’에도 강세 왜...“코스알엑스 인수”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10.31 09:47:25
코스알엑스 더 알엑스 라인. [사진 출처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강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2700원(11.15%)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취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면세 채널과 중국 시장 회복이 더딘 탓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감소한 963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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