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6.4% 증가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증시 영향 미칠까? [바로가기] (비번 7802)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집계한 예상치 6.2%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 영향으로 미 6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5%대 급등했다.


6개월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5.03% 대로 고점을 높였는데 이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작년 자이언트스텝을 지속한 상황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4%를 기록한 것은 아직까지 연준이 목표로 하는 수치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증시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스탠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1월 증시 랠리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영향도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그림자가 증시에 드리우게 된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증시는 챗GPT 열풍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 된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어느 섹터와 어느 주도주를 주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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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가람대표는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가 예측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다우와 S&P5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테슬라와 엔디비아 상승세로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라며 “Fed 멤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 은행가 미팅에서 통화정책의 기어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방식으로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향후 추가 긴축 정책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람대표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측치보다 높게 나온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9억원, 7,788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1.53% 내린 2427.90으로 거래를 마쳤다”라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증시 섹터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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