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밸류업 세제 혜택 구체화

저PBR주 금융.자동차 종목, 강세 [유망주 확인]



미국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될 세제 혜택을 구체화하면서 자동차업체, 지주사, 금융사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최 부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배당.법인세 세액공제 및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시 각각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증가에 비례해 세 부담 완화 혜택이 커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될 세제 혜택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환원 노력에 따라 세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특히 PBR이 낮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사에 유리한 조건이다.


이에 따라, 금융사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와 같은 자동차업체들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 따른 하이브리드카 판매 전략 전환과 맞물려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세제 혜택 구체화는 투자자들에게 금융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내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저PBR 관련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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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준남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해온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한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319.49포인트(-2.05%) 하락한 15,282.01에 마감했다”라며 “월가에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AI 칩 관련 주식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남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쇼크로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으나 저PBR 관련주들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1.45%대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반등장이 진행 되는 가운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밸류업 세제 혜택이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에 저PBR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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