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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2022년 부산시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슈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나타났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언론 기사 5만여 건을 대상으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노출 빈도 분석과 시민 투표 등을 통해 2022년 부산시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 10대 이슈를 도출했다.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었던 '탄소중립'이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부산시 민선 8기 도시 비전인 '그린 스마트 도시'와 관련된 '스마트 산업단지'가 최고 이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명지·녹산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단 출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등이 '스마트 산업단지' 이슈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두 번째 이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접목한 도시문제 해결이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 모델 '스마트 시티'가 선정됐다.

세 번째 이슈는 지난해 과학기술 및 산업 10대 이슈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해양 항만'이 선정됐다.

그 외 이슈로는 '문화관광', '미래차', '탄소중립', 'D.N.A', '물류', '재난 안전', '해양 우주'가 선정됐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 관계자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매년 지역이 위축되고 있어, 되돌아보는 진단과 대책 없이 부산 미래를 논하기 어렵다"며 "이번 보고서는 부산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한해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주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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