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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28년에는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소비 시간이 6조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는 '2023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모바일 앱 소비 시간이 연평균 6%씩 성장해 2023년에는 약 4조5천억 시간, 2028년에는 6조 시간이 될 것으로 26일 예상됐다.

소비 시간 증가에 따라 모바일 앱 광고 시장도 커져 올해 3천360억 달러(약 437조원)에서 내년에는 3천620억 달러(약 47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모바일 앱을 소비하는 패턴이 소모품이나 서비스, 경험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data.ai는 예상했다.

특히 여행 관련 앱 다운로드는 올해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반면 모바일 게임 지출은 올해 1천100억 달러(143조원)에서 1천70억 달러(139조원)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김 data.ai APAC 총괄은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모바일 앱 지출이 안정화돼 가고 있다"면서도 "디지털 연결·자기표현·개인화 심화에 따라 앱 소비 시간은 증가해 소비자의 삶의 중심에 계속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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