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 좋으면 광고도 ‘뚝’…이틀째 신저가 찍은 제일기획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2.22 10:54:56
제일기획 CI [제공 : 제일기획]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 우려에 제일기획이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22일 10시 20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일대비 100원(0.50%) 내린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제일기획은 2만원까지 하락해 전날 2만100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 2만원선도 위태로운 상태다. 제일기획 주가가 2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3월 8일이 마지막이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점이 제일기획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기업들이 실적 압박을 받으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일 것이란 우려다. 지난해 4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 832억원에 크게 못 미친 718억원에 그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주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대비해 매체비와 브랜드캠패인 위주의 마케팅 예산을 지난해 4분기부터 크게 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예산 집행은 올 상반기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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