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전채, 한달새 2조 발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7.17 17:57:16
입력 : 2024.07.17 17:57:16
'회사채 블랙홀' 우려는 적어
한국전력공사가 채권 발행을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발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2022년 말 한전채를 대규모로 발행했던 것과 달리 크레디트 시장에 치명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후 한전채는 2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9개월가량 발행이 중단되다시피 했지만 이번에 재개된 셈이다. 차환 물량이 많아 이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앞서 한전은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전채 만기 도래 물량이 7조3000억원에 달하는데도 5000억원가량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6월 들어 만기 채권이 1조2800억원에 이르자 규모를 늘렸다. 올해 하반기 한전채 만기 도래 물량은 12조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한전채 발행은 시장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 1분기 한전이 흑자 전환했다는 점이 순발행 급증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고 있다.
[명지예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채권 발행을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발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2022년 말 한전채를 대규모로 발행했던 것과 달리 크레디트 시장에 치명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후 한전채는 2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9개월가량 발행이 중단되다시피 했지만 이번에 재개된 셈이다. 차환 물량이 많아 이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앞서 한전은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전채 만기 도래 물량이 7조3000억원에 달하는데도 5000억원가량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6월 들어 만기 채권이 1조2800억원에 이르자 규모를 늘렸다. 올해 하반기 한전채 만기 도래 물량은 12조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한전채 발행은 시장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 1분기 한전이 흑자 전환했다는 점이 순발행 급증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고 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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