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수익성 본격 개선세…주가 저평가 매력 부각”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12.16 08:27:22
CJ프레시웨이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ESG 프로그램인 ‘동행주방’을 운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 = 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IBK투자증권은 16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2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룹 내 물량 증가에 따라 원료 사업부 성장세가 지속되고, 외식경기 둔화에도 프랜차이즈향 매출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병원급식 둔화와 일부 컨세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주한 물량으로 단체급식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2025년 업황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식경기 둔화와 병원급식 여파에 따른 기저를 감안하면 CJ프레시웨이는 영업실적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올 4분기부터 CJ프레시웨이의 식품제조업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가 생산능력(Capa, 캐파) 확대에 따라 재가동되고, 프랜차이즈향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구매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의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은 2025년 1분기 저점을 찍고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CJ프레시웨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며 “CJ프레시웨이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구간에 진입했는데, 현재 이익 창출 능력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 매력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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