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신제품 효과 기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5.01.24 07:45:45
입력 : 2025.01.24 07:45:45

한국투자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기술 지도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8000억원, 8조1000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지난 3분기 이미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를 한 분기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D램 비트 그로스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모바일, PC용 레거시 메모리 위주로 판매를 줄인 덕분에 평균 판매 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10% 상승하면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비트 그로스 가이던스를 전분기 대비 D램은 10% 초반 하락, 낸드는 10% 후반 하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기간 전통적인 정보통신(IT) 하드웨어 비수기인 데다 HBM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인공지능(AI) 수요를 제외한 레거시 메모리 재고 조정이 상반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이 기간 업황은 보수적으로 전망했지만 HBM의 연간 계약으로 과거 사이클과 달리 전사 매출액의 진폭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IT 하드웨어 계절적 비수기로 4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2분기 이후부터는 증익 기대감과 HBM4 등 신제품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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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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