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매듭 조짐에 주가 ‘우수수’…티웨이 관련株 동반 급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18 10:38:18
입력 : 2025.02.18 10:38:18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종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관련주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645원(18.91%) 내린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시즌 주가도 각각 22.76%, 18.19% 급락 중이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은 5.66% 내리고 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보유하고 있다. 1·2대 주주 간 지분 보유 격차는 약 3%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또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앞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열릴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장에서는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매각 조건 등에 관한 협상에서 합의를 봤을 것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티웨이항공 측은 전날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대명소노와 경영권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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