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쌍끌이' 매수 견인.. 코스피 2,700선 '청신호’

입력 : 2025.02.19 17:04:16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2700선 돌파 기대감

K칩스법 기대감, 美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株 '활짝' [바로가기]



금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2,671.52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랠리가 지속된 데다, 국내에서는 'K칩스법'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3.16% 오른 5만8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05% 상승한 21만8천5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천736억원, 1천11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천972억원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반도체주 강세는 AI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기대감과 함께 국내 'K칩스법' 추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7.31% 급등하며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고, 이르면 2분기부터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거기다 국내에서는 국회 기재위에서 반도체 기업 투자금 세제 혜택 확대 등을 담은 'K칩스법'이 심의, 의결되면서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438.5원에 마감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2025년 1분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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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현덕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수혜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 주도 영향으로 S&P500지수는 이날 0.24%, 14.95포인트 오른 6129.58로 마감했다”라며 “다만,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와 연준 의사록 공개 이후 증시 방향성과 변동성이 결정 될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덕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전기.전자, 제조, 유통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국내 증시 2월 강세 흐름이 지속 되는 가운데 2025년 1분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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