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전북도에 "새만금 신항 관련 엄정중립" 촉구
백도인
입력 : 2025.03.19 14:56:02
입력 : 2025.03.19 14:56:02

[김제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19일 임시회를 열고 '새만금 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및 전북특별자치도 엄정중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산시가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One-Port)를,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을 신규 항만으로 지정해 군산항과 분리하는 투포트(Two-Port)를 요구하며 '관할권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 문제는 특정 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와 전북의 발전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엄정중립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또 군산시에 대해서도 "새만금 신항의 법적 지위 등을 둘러싸고 군산시가 가두시위, 단식투쟁 등으로 정치 쟁점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 "대한민국과 전북의 미래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새만금 신항을 15번째 국가 관리 무역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신항은 2040년까지 총 3조2천여억원이 투입돼 5만t급 부두 9선석과 부지 451만㎡ 규모로 건설되며 우선 내년에 2선석 규모로 개항할 예정이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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