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3.25 17:09:49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3/25 KOSPI 2,615.81(-0.62%) 정치 불확실성 지속(-), 공매도 재개 경계감(-), 외국인/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 언급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소폭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3.04(+20.97P, +0.80%)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54.63(+22.56P, +0.8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64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전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다 오후 장중 2,612.74(-19.33P, -0.73%)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결국 2,615.81(-16.26P, -0.62%)로 장을 마감.

美 관세 불확실성 지속,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공매도 재개 경계감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다만, 간밤 트럼프 美 대통령의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 언급 속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특히,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던 현대로템(-8.82%), 한화시스템(-7.19%), 포스코인터내셔널(-6.82%), 한화오션(-6.29%), 삼성중공업(-4.57%), HD현대중공업(-3.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1%) 등 조선, 방산, LNG 가스관 관련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 아울러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1.65%) 등 반도체 관련주도 전일에 이어 차익 매물 속 하락.

반면, 현대차그룹, 2028년까지 총 31조원 규모 美 투자 집행 발표 소식 등에 현대차(+3.29%), 기아(+2.13%), 현대모비스(+0.72%) 등 자동차 관련주는 상승. LG에너지솔루션(+1.21%)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와 ESS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상호관세에 관한 질문에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향후 며칠 내에 추가로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이는 자동차, 목재, 반도체와 관련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베네수엘라산 석유나 가스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4월2일 또는 그 이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 참석해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힘. 이어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 달러의 투자”로 루이지애나에 신설될 제철소를 비중 있게 소개했으며,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는 금주에 준공할 미국 내 ‘3호 공장’인 조지아주 서배너 소재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역량을 20만 대 추가 증설해 미국에서 연간 12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를 훌륭한 기업이라 표현하고, 인허가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직접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달 31일부터 전면 재개되는 공매도 거래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 특히, 공매도 재개는 코스피200과 코스피150 종목 기준 17개월 만이고 전 종목 기준으로는 약 5년 만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하락한 1,469.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7억, 641억 순매도, 기관은 68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47계약, 31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190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61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2.82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79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15,275계약, 3,53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투신, 보험은 13,455계약, 4,002계약, 1,27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8.80으로 마감. 외국인이 2,04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93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한화오션(-6.29%), HD현대중공업(-3.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1%), SK하이닉스(-1.65%), 삼성전자(-1.16%), SK이노베이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POSCO홀딩스(-0.32%), 메리츠금융지주(-0.17%)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3.29%), 기아(+2.13%),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모비스(+0.72%), 신한지주(+0.72%), 카카오(+0.72%), 셀트리온(+0.49%), NAVER(+0.24%), KB금융(+0.12%), 삼성물산(+0.08%)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보험(-1.86%), 유통(-1.42%), 금속(-1.21%), 화학(-1.16%), 운송장비/부품(-1.15%), 기계/장비(-1.00%), 음식료/담배(-0.87%), 전기/전자(-0.86%), 제조(-0.81%), 비금속(-0.76%), 종이/목재(-0.58%), 운송/창고(-0.55%), 금융(-0.48%), 섬유/의류(-0.3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오락/문화(+1.76%), 일반서비스(+1.09%), 의료/정밀기기(+0.70%), 통신(+0.69%), 전기/가스(+0.56%), 건설(+0.51%), 제약(+0.38%)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15.81P(-16.26P/-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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