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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내 산주(山主)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은 '임업직불제·임업경영체 등록'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산주대회' 참석 산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773건 가운데 임업직불제·임업경영체 등록이 166건(21.5%)으로 가장 많았다.

조림·숲 가꾸기 94건(12.2%), 임산물 재배기술·신품종 89건(11.5%), 산림경영계획 72건(9.3%), 숲경영체험림 67건(8.7%) 등이 뒤를 이었다.

임업직불제·임업경영체 등록에 큰 관심을 보인 건 해당 분야가 산주들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관됐기 때문으로 산림청은 분석했다.

산주대회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선 설문 참여자 2천554명 중 93.2%인 2천381명인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산림청은 산주대회를 통해 나타난 산주들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산림정책 제공은 물론 산주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산주대회는 산주에게 산림경영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는 숲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며 "내년에 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