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하고 온천·맛집 즐긴다…창녕 힐링 봄축제 잇따라 개최
낙동강 유채축제 18∼20일·부곡온천축제 25∼27일…빈집 활용 식당도 인기
김동민
입력 : 2025.04.13 08:45:00
입력 : 2025.04.13 08:45:00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영남권 산불 사태로 연기된 각종 축제를 잇따라 개최하며 다양한 힐링 관광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제20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제30회 부곡온천축제'를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두 축제 모두 대형 산불 여파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지읍에서 열리는 낙동강 유채축제는 축구장 150개 크기인 110만㎡의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 유채꽃밭에서 펼쳐진다.
창녕 유채꽃밭은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포토존으로 인기 있다.
꽃밭 주변으로 푸른 낙동강이 드넓게 펼쳐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이때문에 축제 시작 전이나 끝난 뒤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 133만명이 방문해 영남권 최대 유채 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부곡면 온천지구에서 열리는 부곡온천축제는 국내 최고 수온인 78도를 자랑한다.
온천지구에는 15억원을 투입해 빛 거리와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을 개발해 볼거리를 확충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750m 길이 빛 거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200여m 황톳길은 오는 5∼6월께 개장될 예정이다.
또 화왕산군립공원 내 2.5㏊에는 만개를 앞둔 연분홍 진달래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봄 축제 외에도 창녕에는 빈집을 활용해 최근 조성한 이방면 안리마을의 식당 4곳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식당들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채 축제가 열리는 남지읍 중심으로 부곡온천, 화왕산, 안리마을은 차로 30분 안팎 거리에 밀집돼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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